‘빙판길 황당 사고’ 김하성이 깨어난다! 트리플A 승격→안타-안타-결승 득점 ‘미친 존재감’…빅리그 복귀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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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6 10:25
김하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 첫날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노퍽 타이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8회초 중전안타를 뽑아내고 알바레즈 주니어의 역전 투런포로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OSEN=이후광 기자]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트리플A 재활 경기 첫날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의 김하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퍽 선발 네스터 헤르만을 만나 2B-0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으나 파울-헛스윙-파울에 이어 6구째 낮게 떨어진 80.2마일(129km)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헤르만 상대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가운데 4구째 높게 형성된 92.4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다만 후속타자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가 루킹 삼진을 당하며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범타로 물러났다. 풀카운트 승부 끝 헤르만의 7구째 바깥쪽 88마일(141km) 커터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두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3-3 동점이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호세 에스파다 상대 중전안타를 뽑아낸 것. 2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낮은 코스의 81.5마일(131km)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김하성은 알바레즈 주니어의 역전 투런포가 터지며 3-3 균형을 깨는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5-3으로 앞선 8회말 루크 윌리엄스와 교체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귀넷의 5-3 승리로 마무리되며 김하성은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은 2026시즌에 앞서 1년 2000만 달러(약 292억 원) 조건에 애틀랜타와 재계약했으나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1월 중순 경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을 다쳤는데 검진 결과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며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가 불발됐고, 시즌 개막 후에도 재활 일정을 소화했다.

김하성은 부상을 털고 지난달 30일 마이너리그에서 본격적인 재활 경기에 돌입했다. 더블A 4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9타수 3안타) 3득점 4볼넷 OPS .871로 감각을 점검하며 트리플A로 승격된 그는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빅리그 복귀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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