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70억 FA' 최원태는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승민은 1점 차 앞선 7회 1사 2루 위기 상황을 잠재웠고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고 개인 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1세이브를 남겨두게 됐다.
공격에서는 ‘리빙 레전드’ 최형우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0-1로 뒤진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동점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했다. 이날 최형우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류지혁은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최원태가 1회에 다소 흔들렸지만 곧 안정을 찾고 잘 던졌다. 마운드를 오래 지키면서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최형우가 1회에 빠른 시점에 곧바로 동점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줄 뻔한 상황을 막았다. 류지혁도 집중력 있게 볼을 골라내면서 좋은 점수를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민에 대해 “이젠 어떤 상황에 나가든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 믿음직한 투수로 성장한 것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마무리 김재윤도 안정감 있게 경기를 지켜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7일 경기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워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이에 맞서는 키움의 선발 투수는 좌완 박정훈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