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양의지도 쫓기니까 자기 모습 안나와” 양의지, 4G 연속 무안타→선발 라인업 제외 [오!쎈 잠실]

OSEN 제공
2026.05.09 15:01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양의지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가라앉아 배려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원형 감독은 양의지가 심리적으로 쫓기는 것 같아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으며, 안재석은 허벅지 미세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양의지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겠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양의지는 오늘 배려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박지훈(3루수) 박준순(2루수) 다즈 카메론(우익수) 김민석(지명타자) 강승호(1루수) 이유찬(좌익수) 윤준호(포수) 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안재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강승호가 콜업됐다.

양의지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올 시즌 35경기 타율 2할5리(122타수 25안타) 2홈런 16타점 10득점 OPS .617을 기록중인 양의지는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난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타격감이 가라앉았다.

김원형 감독은 “양의지가 너무 팀에 미안해 한다. 천하의 양의지라고 해도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면 타석에서 자기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빼는 것 같은데 잘 쉬었으면 좋겠다”고 양의지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양의지가 내 눈을 잘 못보더라”고 말한 김원형 감독은 “이럴 때는 쉬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대신 주장으로서 야구 외적으로 역할은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생각은 내일까지 쉬게 하는 것이다. 오늘은 훈련도 쉬라고 했는데 본인이 하겠다고 했다. 다만 내일은 상황에 따라 경기에 나갈 수도 있다. 양의지에게도 얘기는 했다. 일단 구상은 오늘, 내일, 그리고 월요일까지 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재석은 지난 8일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에 발생했다. 정밀검진 결과 좌측 대퇴근 미세손상 부상으로 4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원형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10일 이내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일정을 짜겠다고 보고 했다”며 안재석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