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안타·볼넷' 김서현 또 무너졌다...7점차 리드에도 '0아웃 4실점'

'사구·안타·볼넷' 김서현 또 무너졌다...7점차 리드에도 '0아웃 4실점'

차유채 기자
2026.05.08 10:21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이 1군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경기 당시 김서현의 모습.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이 1군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경기 당시 김서현의 모습.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이 1군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서현은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 9회말 구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9.00에서 12.38까지 치솟았다.

팀이 11-4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비교적 부담 없는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초반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직구가 연이어 타자 몸쪽으로 향하며 사구를 내줬고, 이후 연속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결국 한화 벤치는 김서현을 빠르게 교체했고, 급히 마무리 투수 잭 쿠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기는 한화의 승리(11-8)로 마무리됐으나 '찝찝한' 승리였다.

김서현이 1군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4월 23일 경기 다시 김서현의 모습. /사진=뉴시스
김서현이 1군 복귀전에서 다시 한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4월 23일 경기 다시 김서현의 모습. /사진=뉴시스

김서현은 올 시즌 내내 심각한 제구 난조로 불안감을 키워왔다. 결국 한화는 지난달 1군 엔트리에서 김소현을 말소해 재정비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그는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를 소화한 뒤 다시 콜업됐다.

그러나 복귀전에서도 문제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날 김서현은 총 21구를 던졌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0개에 그쳤다. 빠른 공을 갖췄지만 제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김서현이 예전보다 스트라이크가 많아졌다"며 "볼이 아닌 스트라이크를 던져 타자들이 스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편한 상황에서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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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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