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세리머니 대신 기괴한 손짓! 왜?" 호날두, 우승 후 '이상 행동' 의구심 증폭... 팬들은 "뭔 미스터리 의식이냐"

박재호 기자
2026.05.23 13:4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첫 리그 우승을 달성한 뒤 기묘한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호날두는 지난 22일 다마크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알 나스르의 4-1 승리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팬들은 이 낯선 행동을 두고 숱한 비판과 압박감에서 벗어난 '감정적 해방'이라는 등 다양한 해석을 쏟아냈다.
기묘한 세리머니를 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비인스포츠 갈무리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첫 리그 우승을 달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기묘한 세리머니를 펼쳐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비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트로피 앞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독특한 제스처를 취해 팬들의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다마크와의 '2025~2026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4-1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알 힐랄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이후 7년 만에 사우디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한 알 나스르는 통산 10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2023년 사우디 입성 이후 마침내 첫 메이저 리그 타이틀을 따냈다. 그동안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우승을 경험한 건 2023년 6월 아랍클럽챔피언십이 유일했다.

매체는 "우승 후 눈물을 흘린 호날두는 트로피를 가만히 응시하며 특이한 연속 동작을 취했다. 평소 즐겨 하던 역동적인 '호우(Siuuu)' 세리머니나 폭발적인 환호와는 거리가 먼 다소 차분하고 성찰적인 몸짓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호날두는 머쓱한 표정으로 트로피를 들더니 손으로 이곳저곳을 가리키는 기묘한 동작을 취했다.

기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AFPBBNews=뉴스1

이 낯선 행동을 두고 팬들은 다양한 해석을 쏟아내고 있다. 매체는 "가장 지배적인 의견은 숱한 비판과 압박감에서 벗어난 '감정적 해방'이다. 그동안 호날두는 개인의 압도적인 득점 기록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한다는 의구심을 받아왔다. 팬들은 이번 세리머니가 자신을 향한 엄격한 시선과 막대한 기대감에 대한 무언의 대답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아직 이 세리머니의 진짜 의미를 밝히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어코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그의 상징적인 몸짓은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뜨거운 논쟁거리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 리그 우승컵을 든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한다. 이로써 그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북중미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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