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악재” 다저스, 테오스카까지 쓰러졌다…좌익수 가능한 김혜성 입지는?

OSEN 제공
2026.05.29 10:40
LA 다저스의 베테랑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회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다저스는 핵심 선수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이탈로 시즌 최대 고비를 맞이했으며, 김혜성이 좌익수로 교체 출전하여 활약했다.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베테랑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승리 자체는 값졌지만, 경기 내용만큼이나 뼈아픈 이탈자가 또 발생했다.

구단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7일 키케 에르난데스가 복귀 이틀 만에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데 이어, 이날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쓰러졌다.

28일 경기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테오스카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3회초 수비 시작과 동시에 김혜성이 좌익수로 교체 투입됐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테오스카가 얼마나 생산적인 선수였는지 고려하면, 다저스는 그의 타격을 그리워할 것이다”고 전했다.

테오스카는 5월 한 달 동안 OPS 0.892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노릇을 해주기도 하던 핵심 자원의 이탈은 다저스에 적지 않은 타격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부상의 심각성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내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IL 등재 가능성이 높고, 복귀 시점 역시 현재로선 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로버츠 감독은 "실망스럽다"며 "그는 정말 잘해왔고, 우리 팀의 핵심 선수인데, 그를 장기간 잃는다는 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여름 레이스를 앞둔 시점에서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 다저스는 지금 시즌 최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

김혜성이 좌익수로 뛸 수도 있다. 김햬성은 28일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2-0으로 앞선 3회초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에르난데스가 앞서 2회말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로 질주하다가 부상을 입으며 외야수도 가능한 내야수 김혜성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2-1로 앞선 4회말 2사 후 중전안타를 친 뒤 알렉스 콜의 좌전안타에 홈을 밟으며 달아나는 득점을 책임졌다. 7회초 수비 때는 선두타자 윌리 카스트로의 뜬공 타구를 따라 좌측 파울라인을 넘어간 뒤 담장 위로 손을 뻗어 이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는 지난 4월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마이너리그 출신 라이언 워드를 콜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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