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주차비 또 올린다…'하루 최대 1만8000원 → 3만원'

국중박, 주차비 또 올린다…'하루 최대 1만8000원 → 3만원'

오진영 기자
2026.06.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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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사진 = 뉴스1
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 사진 = 뉴스1

연일 관람객이 증가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이 9개월 만에 주차요금을 인상한다.

15일 문화계에 따르면 중앙박물관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 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주차 요금 산정 방식과 요금 현실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에 따르면 1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기본요금이 30분 기준 900원에서 60분 기준 1000원으로 바뀐다. 추가 요금은 10분당 300원에서 500원으로 오른다.

관람을 위해 2시간 머무를 경우 기존에는 3600원을 내면 됐지만, 이제는 4000원을 내야 하는 셈이다. 3시간 머무르는 관람객은 5400원에서 1600원 오른 7000원을 내야 한다.

버스의 주차 요금도 올랐다. 30분 기준 1800원에서 60분 기준 2000원으로 바뀌었으며 추가 요금은 10분당 600원에서 1000원으로 뛰었다.

하루 최대 요금은 승용차가 1만 8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됐다. 버스는 3만 6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랐다.

요금 인상은 지난해 9월 20년 만에 주차요금을 인상한 뒤 9개월 만에 이뤄졌다.

최근 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큰 폭으로 늘면서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주차장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유홍준 중앙박물관장도 취임 후 기자회견, 지난 2월 강연 등 공개 석상에서 '주차장 시설 확충·요금 인상'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중앙박물관 내 주차장은 옥외 149대(대형 75대), 옥내 754대(장애인, 경차, 하이브리드 포함)다. 하루 1만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앙박물관의 관람객 수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올해 1~5월 관람객은 325만 5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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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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