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복귀설' 이적 최고 전문가도 인정 "선수도 PSG 떠날 의사 있다"

김명석 기자
2026.06.02 12:03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강인이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몇 달 전부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구단 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꾸준한 출전을 원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이강인. /사진=OK디아리오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매체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되던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대해 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도 힘을 실었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포함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의 이적설을 다뤘다.

그는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팀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며 "AT 마드리드는 몇 달 전부터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지난 1월에도 AT 마드리드 영입 리스트에 오른 바 있고, 지금도 여전히 AT 마드리드 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강인 역시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날 의향이 있는 만큼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강인은 다만 PSG 구단 내에서 높게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의 태도, 아시아 시장이라는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크다"면서도 "선수가 꾸준한 출전을 원하고 있는 만큼 그의 이적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 AI 합성 사진. /사진=크리시 SNS 캡처

실제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선 27경기(선발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비중이 높진 않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0경기에 모두 교체로만 나서는 데 그쳤다. 결승전을 포함해 토너먼트 후반부엔 아예 조커로도 기회를 받지 못하는 등 입지가 줄어든 상태다. PSG 이적 후 화려해진 우승 커리어와 별개로, 선수로서 꾸준한 경기 출전에 대한 의지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AT 마드리드가 그야말로 꾸준히 이강인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지냈던 스페인 무대 복귀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고, 그 팀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강호로 분류되는 AT 마드리드라면 고민의 여지는 더 줄어들 수 있다. 마침 PSG 구단과의 계약도 이제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PSG와 계약 연장을 하거나, 아니면 본격적으로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서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AT 마드리드뿐만이 아니라는 점은 이강인에게도, PSG 구단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이다. 이강인으로선 AT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더 꾸준한 출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을 '선택'할 수 있고, PSG 구단은 이적료 경쟁을 통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로마노 기자는 "AT 마드리드 외에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이강인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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