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로인 5초·교체 10초…"시간 끌기 안 돼" 월드컵 규정 바뀐다

스로인 5초·교체 10초…"시간 끌기 안 돼" 월드컵 규정 바뀐다

차유채 기자
2026.06.01 15:17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경기 지연 행위에 더욱 엄격하게 대응한다. 경기 흐름을 끊는 시간을 줄여 보다 빠르고 매끄러운 진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경기 지연 행위에 더욱 엄격하게 대응한다. 경기 흐름을 끊는 시간을 줄여 보다 빠르고 매끄러운 진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경기 지연 행위에 더 엄격하게 대응한다. 경기 흐름을 끊는 시간을 줄여 보다 빠르고 매끄러운 진행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1일(한국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위원장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적용될 새 규정을 소개하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처럼 추가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시간 지연에 대한 제재 강화다. FIFA는 스로인과 골킥에 각각 5초의 제한 시간을 두고, 선수 교체 역시 10초 안에 마쳐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를 어기면 즉각적인 불이익이 따른다. 스로인을 5초 안에 하지 못하면 상대 팀으로 소유권이 넘어가고, 골킥을 제시간에 처리하지 못하면 상대에게 코너킥을 준다. 교체 선수가 10초 안에 경기장을 벗어나지 않을 경우 교체 투입은 1분간 지연되며 해당 팀은 그 시간 동안 10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부상 상황을 이용한 시간 끌기도 제한한다. 의료진의 처치를 받은 선수는 최소 1분 동안 경기장 밖에 대기해야 한다. 리드 중인 팀이 부상을 이유로 경기 흐름을 늦추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골키퍼 부상으로 경기가 중단됐을 때도 필드 플레이어는 벤치 앞 테크니컬 에어리어로 이동할 수 없다. 그동안 축구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사실상 '작전 타임'처럼 활용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비디오 판독(VAR) 적용 범위도 넓어진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이 인플레이되기 전 발생한 파울까지 판독 대상에 포함된다. 여기에 코너킥 판정과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 여부까지 VAR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존 VAR은 득점과 페널티킥, 옐로·레드카드 판정에만 적용됐으나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판독 범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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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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