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명박·박근혜 유세 약발 없어…시도지사 6곳, 재보궐 5곳 접전"

與 "이명박·박근혜 유세 약발 없어…시도지사 6곳, 재보궐 5곳 접전"

김효정 기자
2026.06.02 14:24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전국 광역단체장 16곳 중 6곳, 재보궐 14곳 중 5곳을 접전 지역으로 꼽았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유세를 통한 보수층 결집 시도에는 "약발이 없다"며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 평택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대구 달성, 울산 남구, 부산 북구가 경합지역"이라며 "대구 달성과 울산 남구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력한 곳인데 전태진 후보와 박형룡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6곳이 접전이라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울산은 (진보당과의) 단일화 효과로 방향이 안정적으로 잡히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등 6곳을 접전 지역으로 보고 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에는 "그만큼 대구시민들이 절박함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구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주장처럼 이미 정리된 판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치열하게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유세 지원을 두고는 "파면되고 감옥 간 두 대통령을 앞세워 보수결집을 시도하는데 제가 보기엔 약발이 없다"며 "오히려 합리적 보수 시민들은 이 상황에 대해 더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재보궐선거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에 대해서는 "표면적으로는 양당(경쟁)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가면 갈수록 여론이 상승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민주당 지지자는 김용남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다른 후보를 선택하면 국민의힘이 당선된다"며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평택을 민주당 후보는 김용남, 전북지사 후보는 이원택이다. 조국, 김관영은 민주당 후보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지하는 분들은 김용남과 이원택을 선택해 달라"고 격전지의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관영 후보에 대해서는 "당선될 일도 없고 당선돼도 재선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김 후보의 거짓 선동이 혼란스러울 수는 있어도 진실은 명백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잘못을 덮기 위해 거짓말 일관하는 후보에게 전북 미래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격전지로 꼽고 있는 서울과 부산, 경남 판세에 대해서는 "결국 어느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는지가 승패를 결정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국민이 본투표도 적극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 본부장은 "이번 지방선거의 본질은 일 잘하는 대통령을 투표로 지원하고 무능한 내란세력을 심판하는 것, 일 잘하는 지방선거를 만들어 앞으로 4년간 대통령과 함께 호흡 맞추면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투표가 종료되는 최후의 1초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할 여당 후보 기호 1번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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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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