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둔기 든 복면 괴한 5명, 英 스타 저택 '싹' 털었다... '극도 불안' 바디 가족, 급기야 이탈리아 떠났다

박재호 기자
2026.06.03 01:59
잉글랜드 축구 스타 제이미 바디 부부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대저택에서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아 1억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 쇠몽둥이와 복면으로 무장한 5명의 괴한이 가족들이 로마에 간 사이 가르다 호수 연안의 저택에 침입하여 고가의 보석과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이 사건으로 바디 부부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결국 이탈리아 생활을 접고 아이들의 안정을 위해 영국 레스터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제이미 바디의 저택에 침입한 무장 괴한(왼쪽). /사진=더선 갈무리

잉글랜드 축구 스타 제이미 바디 부부가 이탈리아 대저택에서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아 거액의 금품을 도난당했다.

영국 '더선'은 2일(한국시간) 바디 부부의 새로운 ITV 리얼리티 쇼 '더 바디스(The Vardys)'를 통해 쇠몽둥이와 복면으로 무장한 5명의 괴한이 부부의 저택을 털어가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발생했다. 가족들이 바디가 소속된 크레모네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로마에 가 있는 동안 범행이 벌어졌다. 괴한들은 가르다 호수 연안에 위치한 200만 파운드(약 40억원) 규모의 저택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 이들은 파텍 필립 시계를 비롯한 고가의 보석과 현금 등 총 8만 파운드(약 1억 600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아내 레베카 바디는 방송에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다. 귀가 직후 피해 사실을 깨달은 그는 "누군가 내 집을 뒤졌다는 사실에 완전히 능욕당한 기분"이라며 "매일 24시간 극도로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제이미 바디의 저택에 침입한 무장 괴한(왼쪽). /사진=더선 갈무리
레베카 바디. /AFPBBNews=뉴스1

이어 "바디 역시 크게 분노했으며, 가족의 안전에 대한 걱정으로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의 구체적인 수사 조치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매체는 "사건 충격으로 부부는 결국 이탈리아 생활을 접기로 했다. 부부는 해외 이주로 힘들어하던 아이들의 안정을 위해 13년간 거주했던 영국 레스터로 아이들을 다시 데려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디는 올 시즌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크레모네세의 강등되면서 바디도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제이미 바디.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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