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이란과 대화가 중단됐다는 며칠 전 가짜뉴스 보도는 거짓이며 잘못된 것"이라며 "대화는 4일 전, 3일 전, 2일 전, 하루 전, 그리고 오늘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어떻게 귀결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내가 이란 측에 말했듯 이제 당신들은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할 때가 됐다"며 "당신들(이란)이 47년 동안 이렇게 하고 있는데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고도 썼다.
핵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종전에 합의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이란의 대미(對美)·대(對)이스라엘 적대 정책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란 타스님뉴스는 전날 이란의 대미 협상단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항의하는 뜻으로 미국과 종전안 합의를 위한 메시지 교환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직후 같은 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각각 직·간접적으로 소통했다며 교전 중단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