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간판 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종아리 부상에서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9일(한국 시간) "네이마르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치료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표팀 의료진이 수립한 회복 및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발표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으나 대표팀 합류 후 실시한 정밀 검사에서 종아리 근육 손상과 부종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평가전과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며 월드컵 출전 여부에도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최근 검사에서 부상 부위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별리그 중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1차전에 뛰지 못하더라도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네이마르가 반중력 트레드밀을 활용한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장비는 반중력 환경을 조성해 부상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인 상태에서 러닝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로, 세계 축구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A매치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하며 '축구 황제' 펠레(77골)를 넘어섰다.
한편 브라질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모로코(14일), 아이티(20일), 스코틀랜드(25일)와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