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55)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차명주(53)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과 조계현(62) KBO 전력강화위원장과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엔트리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대표팀은 지난 대회처럼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로 자체 발탁 규정을 두기로 했다. 생일에 상관없이 2001년생까지 해당한다.
조계현 위원장은 기본 선발 원칙으로 "첫째 만 25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했다. 와일드카드는 만 29세 이하 선수로 정했다. KBO 리그 중단 없이 가기 때문에 구단별 인원을 와카 포함 최소 1명 이상 3명 이하로 분배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노시환(26·한화 이글스), 문보경(26·LG 트윈스), 곽빈(27·두산 베어스) 등 와일드카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7년 만의 2라운드(8강) 진출 멤버들이 후배들을 이끌고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류지현 감독은 노시환, 문보경 발탁 이유로는 "1, 3루를 맡을 선수들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는 선수가 없었다. 또 국제대회에 변수가 많았다. 그런 면에서 1, 3루와 지명타자까지 고려해 두 선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부상 중인 소형준(25·KT 위즈), 윤동희(23·롯데 자이언츠), 박준순(20·두산 베어스)도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조계현 위원장은 "국제 대회 참가 선수 명단 관련 규정 때문에 3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에 결정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경미한 부상을 당한 선수도 포함했다. 선발 원칙에 따라 이 선수들이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라 판단해서 선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