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안세영 누적 상금 '45억원' 돌파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안세영 누적 상금 '45억원' 돌파

이재윤 기자
2026.06.11 07:3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누적 상금 기록을 공식 인정했다./사진=BWF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누적 상금 기록을 공식 인정했다./사진=BWF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누적 상금 기록을 공식 인정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1일 공식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세영이 배드민턴 선수 사상 처음으로 커리어 누적 상금 300만 달러(한화 약 45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 매체 등을 통해 안세영이 누적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BWF에서 이를 인정한건 처음이다.

안세영은 파죽지세로 세계 무대를 제패하고 있다.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2-0(23-21, 21-12)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직전 대회였던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이 대회까지 승리하며 2주 연속 세계 정상에 섰다.

상금 기록도 곧바로 따라왔다.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 상금 10만1500달러를 추가했다. 이 경기 이후 BWF가 안세영의 누적 상금액이 300만 돌파했다고 공개했다. 300만 달러는 배드민턴 공식 대회에서 집계 가능한 상금 기준으로 역대 최고액에 해당한다.

이미 지난해 통산 상금 부문 1위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기록으로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기록 매체 집계에 따르면 2위는 대만의 타이쯔잉, 3위는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으로, 두 선수 모두 250만 달러대 상금을 기록 중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가 안세영의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안세영은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에 세계 정상권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통산 상금 기록 경쟁에서도 독주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흐름도 압도적이다. 안세영은 이번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전적 38승 1패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상금 수치는 집계 방식과 반영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BWF 공식 선수 프로필상 상금 집계와 대회 직후 상금을 반영한 기록 매체 산출액 사이에는 업데이트 시차가 존재할 수 있어, 최종 공식 수치는 추후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