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예 수문장' 허재원,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2026' 선발 "한국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

박재호 기자
2026.06.11 15:19
제주SK 골키퍼 허재원이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2026'에 선발됐다. 허재원은 제주 유소년 구단 출신 최초로 발탁되었으며 6월 15일부터 제주와 파주를 거쳐 독일 뮌헨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허재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여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재원. /사진=제주SK 제공

제주SK 골키퍼 허재원(18)이 바이에른 뮌헨의 국제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2026'에 선발됐다.

허재원은 제주 18세 이하(U-18) 팀 소속으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남자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한 바 있으며, 2026시즌을 앞두고 제주SK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는 FC 바이에른 뮌헨이 전 세계 19세 이하 유망주를 선발해 훈련과 경기, 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선발된 선수들은 독일 및 해외에서 훈련과 친선경기를 소화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거친 다수의 선수가 프로팀과 계약한 사례가 있다.

그동안 한국인 선수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은 있으나, 제주 유소년 구단 출신 선수가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재원은 제주SK 유스팀 입단 후 연령별 대표팀 발탁과 준프로 계약을 거쳐 이번 월드스쿼드에 합류하게 됐다.

허재원. /사진=제주SK 제공

'FC 바이에른 월드스쿼드 2026' 선수단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허재원 역시 15일부터 훈련에 참가하며, 19일에는 제주 U-18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20일부터 파주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일정을 소화한 뒤, 28일 독일로 출국해 7월 10일까지 뮌헨 캄푸스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허재원은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스쿼드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제주에서 시작해 독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내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며 "꾸준히 성장해 제주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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