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대만에 3-2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AVC컵 4강에 진출했다. 강소휘가 28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가운데 한국은 조별리그 5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오는 13일 B조 2위인 베트남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4강(준결승)에 진출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필리핀 캔돈 시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대만에 3-2(25-19, 19-25, 25-27, 25-21, 15-12) 재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따낸 뒤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궁지에 몰린 한국은 그러나 4·5세트를 따내며 2시간 11분 혈투를 끝냈다.
한국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블로킹 7개 포함 무려 28점을 책임진 가운데 이예림(현대건설)이 13점, 나현수(현대건설)도 12점으로 각각 힘을 보탰다.
앞서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호주에 이어 대만까지 꺾은 한국은 5전 전승으로 A조를 1위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1위인 한국은 B조 2위 베트남(4승 1패)과 13일 오후 8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B조 1위 카자흐스탄(5승)-A조 2위 대만(4승 1패)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출전하는 일본·중국·태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은 VNL 잔류에 실패하면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