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프랑스, 대진 때문에 우승 못한다" 2만 경기 데이터 분석

[더차트]"프랑스, 대진 때문에 우승 못한다" 2만 경기 데이터 분석

이소은 기자
2026.06.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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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근 개막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점쳤다. /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근 개막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점쳤다. /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스페인을 지목했다.

인도 경제매체 머니컨트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자체 통계 모델을 활용한 분석 결과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1978년 이후 치러진 약 2만 경기의 국제 경기 데이터와 Elo 레이팅(팀 전력을 수치화한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승 확률을 산출했다. 여기에 최근 경기력과 득점력, 개최지 특성, 팀 분위기 등도 반영했다.

분석 결과 스페인의 우승 확률은 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프랑스(19%), 아르헨티나(14%), 브라질(8%), 잉글랜드(약 5%), 네덜란드(약 5%) 순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참가국 가운데 가장 높은 Elo 레이팅을 보유한 스페인이 젊고 강력한 공격진을 앞세워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어온 상승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랑스는 전력 자체는 강하지만 토너먼트 대진상 준결승에서 스페인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변수로 꼽혔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직전 우승국이 다음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른바 '우승 후 부진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역시 높은 Elo 레이팅과 두터운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우승 확률은 약 5%에 그쳤다. 골드만삭스는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 성적을 반복해온 데다 대진과 경기 환경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대회 준결승 대진으로 프랑스-스페인, 아르헨티나-브라질 맞대결을 예상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선수 부상이나 컨디션 변화, 감독 전술, 경기 중 돌발 상황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는 모델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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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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