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치고, 치고, 또 쳤다' 한화 노시환, '생애 첫' 4G 연속 홈런포... '살아난 홈런왕 시즌 14호포 [인천 현장]

인천=안호근 기자
2026.06.26 20:21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6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홈런으로 노시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4호포를 달성했다. 최근 팀 타선이 주춤한 상황에서 노시환은 맹타를 휘두르며 완벽한 반등세를 보였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이 완벽히 살아났다. 무려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하향세를 타고 있던 한화의 타선을 깨우고 있다.

노시환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1로 앞서가던 6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2-1로 앞서가던 6회말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로 몰린 토마스 해치의 시속 149㎞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강하게 맞힌 타구는 SSG랜더스필드의 가장 깊숙한 중앙으로 뻗어가 비거리 125m의 투런 홈런이 됐다.

지난 23일부터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상승세를 탄 노시환의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홈런이다. 3경기 연속 홈런은 4차례 있었으나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느덧 시즌 14번째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화에선 강백호(18홈런), 페라자(16홈런)의 뒤를 쫓고 있다.

2023년 31홈런 101타점으로 타격 2관왕에 올랐던 노시환은 2024년 24홈런으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32홈런 101타점으로 반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307억원이라는 KBO 역사상 최고액 대우를 받고 비FA 다년계약으로 팀에 잔류했으나 100% 만족하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4월까진 1할대 타율에 허덕였고 5월 들어 타율 0.317 7홈런 25타점으로 완벽히 반등한 듯 했으나 6월 다시 하락세를 그렸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13타수 5안타 3볼넷 4타점 4득점 맹타를 휘둘렀는데 맹타를 휘둘렀던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허인서가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 더 반가운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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