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타격, 홈런, 타점 ‘트리플 크라운’까지 노려볼 만하다.
오스틴은 지난 주간 성적에서 타율 4할7푼4리(19타수 9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주간 타율 1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1위였다. 지난 주 활약이 대단했다.
오스틴은 지난 24일 삼성전에서 4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6회는 1사 1루에서 추가 득점의 발판이 되는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후속타자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고, LG는 2-0으로 승리했다.
오스틴은 지난 27일 롯데전에서는 8회 극적인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롯데전에서도 투런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는데, LG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9-11로 패배했다.
오스틴은 6월에 대폭발이다. 24경기에서 11홈런 34타점을 몰아치고 있다. 오스틴은 홈런 레이스에서 KIA 김도영(23홈런)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어느새 타점 1위 한화 강백호(77타점)에 2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타율도 1위와 격차가 많이 줄었다. 한때 4할 가까이 치던 KT 최원준이 지난 주 6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27타수 6안타)로 주춤하면서 3할6푼5리다.
오스틴은 올 시즌 77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푼4리 24홈런 75타점 63득점 출루율 .430, 장타율 .670, OPS 1.100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홈런 1위, 타점 2위, 타율 2위, 득점 3위, 장타율 1위, 출루율 4위, OPS 1위다. 도루만 제외하고 공격 전 부문에서 초상위권이다.
홈런, 타점,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포함해 다관왕을 노려볼 수 있는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은 4년 차 시즌에 커리어 하이 성적을 찍고 있다. 개인 최다 32홈런(2024년)을 경신할 페이스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의 올해 활약에 대해 “이제는 KBO리그에 완전히 특화한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한국 문화에도 적응하고, LG 팀 문화에도 완전히 녹아들었다. 오스틴은 역대 외국인 타자로는 9번째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고, 현재 110홈런을 기록 중이다. LG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다.
오스틴은 7월 이후 후반기 성적이 좋다. 지난 3년간 전반기에 타율 2할9푼, OPS .882였고 후반기에는 타율 3할5푼3리, OPS 1.037로 더 엄청난 기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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