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천성호 결승타→오스틴 홈런 선두 등극' 불펜데이 LG, '에이스' 나온 키움 잡았다! [고척 현장리뷰]

고척=박수진 기자
2026.07.01 21:43
LG 트윈스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4-4로 맞선 8회초 대타 천성호의 결승 적시타와 박동원의 2타점 2루타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오스틴 딘은 이날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LG 3번타자 오스틴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 5회초 2사 2루에서 알칸타라를 상대로 우월 2점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LG 천성호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1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와 원종현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전날(6월 30일) 당한 완패를 되갚았다.

LG는 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 경기서 10-4로 이겼다. 4-4로 맞선 8회초 4점을 뽑아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LG는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냄과 동시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키움은 2연승에 실패했다.

LG는 송찬의(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정빈(3루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이영빈(유격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 오프너인 좌완 함덕주가 나섰다.

이에 맞선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좌익수)-안치홍(1루수)-히우라(지명타자)-김건희(포수)-박찬혁(우익수)-임병욱(중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울 알칸타라였다.

선취점의 몫은 LG였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후속 문정빈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1사 1루에서 문성주가 3구째를 공략해 우월 투런 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문성주의 이번 시즌 첫 홈런이었다.

3회말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임병욱의 내야안타와 8번 권혁빈의 삼진 이후 여동욱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후속 1번 서건창의 2루수 땅볼 때 1루 주자 여동욱이 포스아웃되며 2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추재현의 3루수 땅볼 때 문정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3루 주자 임병욱이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서 3번 안치홍이 우중간 1루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서건창까지 홈인, 2-2가 균형이 맞춰졌다.

5회초 LG는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 타자 신민재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와 송찬의의 플라이 때 나온 도루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아웃됐지만, 2사 2루서 오스틴이 우월 투런 홈런(비거리 120m)을 쏘아올려 4-2가 됐다. 오스틴의 시즌 25번째 홈런.

5회말 키움은 무사에서 권혁빈과 여동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1번 서건창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3루 주자 권혁빈이 홈인,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3-4 LG의 리드.

키움은 6회말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히우라와 김건희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박찬혁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키움은 대타 최주환의 2루수 땅볼 아웃을 틈타 3루 주자 히우라가 홈을 밟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8회초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박해민의 볼넷과 오스틴의 삼진 이후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대타 천성호가 좌중간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문성주의 삼진 이후 박동원의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이영빈의 내야안타 때 나온 상대 송구 실책을 묶어 박동원까지 득점하며 8회에만 대거 4득점을 올려 8-4로 도망갔다.

LG는 9회 2사 이후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오스틴의 중월 투런포가 더해져 10-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 아치를 그린 오스틴은 시즌 26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진입했다.

LG 선발 함덕주는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오프너 역할을 잘 마쳤다. 이어 등판한 김진수, 우강훈, 김영우, 리오스, 이우찬, 김진성, 손주영이 모두 실점을 최소화하며 불펜 데이를 승리로 이끌었다. 타선에서도 장단 12안타를 보탰다. 반면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5이닝 7피안타(2홈런) 7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LG 박동원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LG 박동원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초 2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4-2로 앞서는 트윈스. 2026.07.0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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