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드? 이것이 무소불위 '트럼프 카드'야".. FIFA 비꼰 6초짜리 밈 영상 전 세계 바이럴

OSEN 제공
2026.07.06 13: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으로 미국 축구대표팀 플로리안 발로건의 레드카드 징계가 유예되자 이를 조롱하는 6초짜리 밈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영상은 발로건이 심판에게 트럼프 카드를 내밀며 항의하는 모습을 담아 FIFA의 규정 위에 정치적 외압이 존재함을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압박했다는 보도 이후 SNS를 통해 개입을 사실상 시인했다.

[OSEN=강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의 입김으로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플로리안 발로건(25, AS 모나코)의 레드카드 징계가 유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이를 조롱하는 영상이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인 '@GuntherEagleman'에는 축구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발로건 면죄부 사태'를 정면으로 비꼰 6초 분량의 짧은 편집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이 영상은 발로건이 레드카드를 들이미는 심판에게 강력히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발로건은 주심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카드를 들어보이며 "내가 지금 트럼프 카드를 갖고 있으니 내가 이긴 것"이라고 반박하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FIFA의 규정이나 심판의 판정 위에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한 통'이라는 무소불위의 정치적 외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단 6초 만에 직관적으로 비꼬았다는 평가다.

이 영상은 현재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2026 북미 월드컵에서 개최국인 미국의 노골적인 정치적 영향력과, 이에 굴복해 공정성을 내다 버린 FIFA의 편파 행정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분노와 조롱이 결합한 결과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미국이 2-0으로 승리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퇴장당해 벨기에와의 16강전 출전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FIFA는 이례적으로 '징계 규정 27조'를 발동해 출전 정지를 유예했다.

이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압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쏟아졌고, 트럼프 본인 역시 "위대한 불의를 바로잡아준 FIFA에 감사하다"고 SNS에 글을 올려 사실상 개입을 시인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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