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버지' 돌아오신다?...대표팀 감독 지원에 축구팬 들떴다

'벤버지' 돌아오신다?...대표팀 감독 지원에 축구팬 들떴다

이소은 기자
2026.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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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입국한 후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입국한 후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차기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지원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환호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신화를 이끈 벤투 감독이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국 축구를 구제해줄 것이란 기대다.

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벤투 감독이 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지원했다. 이외에도 몇 명의 해외 감독이 이 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2028년 8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2022년 12월까지 팀을 이끌며 역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벤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신뢰를 받았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특유의 '빌드업 축구'로 자신의 조국인 포르투갈을 제압하며 한국 축구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재임 기간 승률은 61.4%(35승 13무 9패)다.

벤투 감독은 최근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무척 힘든 시기이겠지만 선수들은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국민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을 보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 대해서는 "내가 지도했던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 가장 훌륭한 프로의식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가 조국에 대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국가대표로 뛴다는 것이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벤투 감독이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자 축구 팬들은 벌써 격하게 환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 대회 때 벤투였다면 캐나다 잡고 16강까지는 갔을 텐데", "벤버지 그대가 옳았습니다", "벤투 감독 2기 가자!", "벤투는 진심이다", "똥차 가고 벤투 온다" 등 댓글을 남기며 환대했다.

한국 축구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탈락하며 최종 34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대표팀을 이끌던 홍명보 감독이 전격 사퇴했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미 월드컵 전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내년 1월 개최되는 만큼, 감독이 팀을 파악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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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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