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삼성이 K리그1 무대에서 검증된 대형 유망주 수비수 한현서(22)를 영입하며 다이렉트 승격 도전에 탄력을 받았다.
수원은 1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하던 중앙 수비수 한현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된 한현서는 구단을 통해 "최고의 명문 구단인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모두의 열망인 승격을 이루고 수원이 그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04년생인 한현서는 186cm 75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지난해 K리그1 무대에서 21경기를 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올 시즌에도 포항 소속으로 8경기에 출전하는 등 잠재력과 실전 감각을 동시에 증명한 자원이다.
특히 한현서는 지난해 8월 유럽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출전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자구단 소속 22세 이하(U22)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최종 득표율 24.6%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쿠플영플)로 최종 선발되며 최고 유망주임을 인정받았다.
K리그1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준수한 자원인 한현서의 합류로 수원의 후방 라인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 시즌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다이렉트 승격을 정조준하고 있는 수원은 현재 32경기를 치러 10승 2무 3패 승점 32, 15경기에서 승점 33점을 쌓은 단독 선두 부산 아이파크를 단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원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15경기에서 단 12실점만 허용한 짠물 수비다. 올 시즌 K리그2 최소 실점을 달리고 있는 수원은 현재 주장 홍정호를 비롯해 송주훈, 유망주 센터백 고종현과 모경빈 등이 기회를 받으며 탄탄한 후방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왼발 빌드업과 제공권을 겸비한 한현서까지 가세하면서 수원은 승격 레이스에 힘을 실어줄 완벽한 수비진 스쿼드를 완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