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SSG 대반격, 한 달새 외국인 3명 새로 왔다 '시즌 다시 시작하는 수준' [인천 현장]

인천=신화섭 기자
2026.07.16 17:33
SSG 랜더스가 9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달 사이 외국인 선수 3명을 새로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16일 SSG는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로 블라이 마드리스를 총액 1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영입된 투수 해치와 아빌라를 포함해 SSG는 후반기 대반격을 위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대폭 변경했다.
SSG의 대체 외국인 타자 마드리스.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외국인 선수를 잇달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지난 6월 중순 해치에 이어 아빌라(이상 투수), 그리고 타자까지 한 달새 3명의 외국인 선수가 새로 왔다. 9위에 머무는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 수준으로 후반기 대반격에 나선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후반기 첫 경기에 앞서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로 블라이 마드리스(30·미국)를 총액 1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키 185㎝, 몸무게 94㎏의 우투좌타 마드리스는 코너 외야수와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2017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68순위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된 후 2022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3시즌 72경기에서 2홈런, 타율 0.204, OPS 0.55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팀 소속으로 71경기에 출전해 14홈런, 타율 0.277, OPS 0.908로 활약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73홈런에 출루율 0.350의 성적을 남겼다.

SSG 구단은 마드리스에 대해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콘택트 능력과 선구안을 두루 갖춘 공격형 타자"라며 "17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드리스는 구단을 통해 "SSG랜더스의 일원이 돼 기쁘다. 빠른 시일 내에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SG 새 외국인 투수 아빌라(왼쪽)가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앞서 SSG는 지난 8일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NPB)를 경험한 우완 투수 페드로 아빌라(29·베네수엘라)를 총액 40만(연봉 38만, 옵션 2만) 달러에 영입했다. 아빌라는 이날 KIA전에 선발 등판해 KBO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올 시즌 SSG는 외국인 선수를 선발 투수 화이트와 베니지아노, 타자 에레디아, 아시아 쿼터 투수 타케다로 구성했다. 그러나 화이트를 긴지로로 바꿨다가 다시 해치로 교체했으며, 베니지아노 대신 아빌라를 영입했다. 우여곡절 끝에 후반기는 해치와 아빌라, 마드리스, 타케다로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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