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잠실야구장→돔구장으로 재탄생…민투심 통과

'굿바이' 잠실야구장→돔구장으로 재탄생…민투심 통과

세종=박광범 기자
2026.07.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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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획예산처
자료=기획예산처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돔구장을 비롯해 전시·컨벤션 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 정부 심의를 통과했다. 국가 브랜드 제고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를 열고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통과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조6955억원(2016년 불변가 기준)을 들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8000㎡ 부지에 돔야구장, 전시·컨벤션 시설과 숙박·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전액을 민간이 부담하고 수익의 일부(환수금·초과이익 공유)는 서울시 기금으로 조성돼 균형발전 재원으로 재투자될 예정이다.

정부는 노후화된 시설을 스포츠·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함으로써 국가 전반의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브랜드 제고 및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민투심은 또 충북 청주시 명암유원지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의 대상시설 적정성(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간투자기본계획에 명시되지 않은 유원지 내 복합형 관광·문화시설이 민간투자 대상시설로 인정됐다.

청주시는 명암저수지 일원(6만4000㎡)에 대관람차, 공연장, 전시관, 음악분수, 로봇체험관 등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오랫동안 침체됐던 명암유원지가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변 복합 휴양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처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적격성 조사 등이 기한 내 완료될 수 있도록 부처·전문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시설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자금조달 지원 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수시로 민투심을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에 병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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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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