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日 감독 영입해야, 저 진짜 일본 싫어하지만... 국내 지도자 자존심? 지금 챙길 때 아냐" 김영광 또 소신 발언!

김우종 기자
2026.07.21 08:24
김영광은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출연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영입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모리야스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부터 겪어온 시행착오와 데이터가 한국 축구에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영광은 일본과의 역사적 관계를 고려해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지금은 자존심을 내려놓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광. /사진=김영광 유튜브 채널 갈무리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탈락 후 쓴소리를 던졌던 김영광(43)이 모리야스 하지메(58) 현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을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광은 19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출연해 한국 축구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방송에서 김영광은 '내가 만약 아무나 감독을 앉힐 수 있다면, 어떤 감독을 데리고 오겠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모리야스 감독을 꼽았다.

김영광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전제한 뒤 "일본은 100년을 생각하면서 계속 (시스템을) 만들어 왔다. 어떻게 보면 그 시행착오를 다 겪은 게 모리야스 감독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모든 시도를 해봤을 것이다. 어떤 (전술은) 통하고, 어떤 부분은 유럽 상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등 시행착오를 겪은 인물"이라 평가했다.

'국내 지도자들에게 굉장히 자존심 상하는 말'이라는 김영광은 "저 여기서 말씀드리지만, 일본과 역사적인 관계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일본 진짜 싫어한다. 과거를 돌아봤을 때는 진짜 아직도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김영광은 "저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에도 일본과 붙으면 10번 중 딱 1번밖에 안 졌다. 그 정도로 일본을 만나면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도 일본 감독을 모시고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실패와 경험, 고난 속에서 얻은 데이터가 모리야스 감독 머릿속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영광은 "그래서 좋은 것만 딱 가져왔으면 좋겠다. 가져와서 배웠으면 좋겠다. 우리가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자존심은 내려놓았으면 한다. 지금은 우리가 자존심을 챙길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 축구선수 김영광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예스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의 치열한 예능 생존전 ‘예스맨’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2026.01.14 /사진=이동훈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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