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어쩌면 인종차별주의자"...트럼프, GOAT 질문에 조던 선택하며 또 폭탄 발언

OSEN 제공
2026.07.25 17: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르브론 제임스를 향해 어쩌면 인종차별주의자일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클 조던과 제임스 중 역대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친구인 조던을 선택하며 이같이 말했다. 제임스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꾸준히 비판하며 민주당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OSEN=정승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르브론 제임스(41)를 두고 "어쩌면 인종차별주의자일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가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그를 인종차별주의자일 수 있다고 표현했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제임스의 이적과 함께 마이클 조던과 제임스 가운데 누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은 조던이었다. 그는 "마이클 조던은 내 친구다. 함께 골프도 친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르브론은 어쩌면 인종차별주의자일 수 있다. 아니면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잘 모르겠다"라고 발언했다.

또 "나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조던을 선택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제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기간 꾸준히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지난 2017년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팀의 백악관 초청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조던은 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NBA 우승 6회를 차지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다섯 차례 선정됐다.

제임스 역시 NBA를 대표하는 선수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도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다.

정규시즌 MVP는 네 차례 수상했으며 NBA 통산 최다 득점과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제임스는 필라델피아에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제임스와 함께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제일런 브라운까지 보유하게 됐다.

제임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필라델피아를 우승팀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이적 발표 직후 제임스의 새로운 도전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발언이 더 큰 관심을 끌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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