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손찬익 기자] 패배를 잊은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장식했다.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연승 질주. 반면 두산은 삼성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김헌곤-3루수 김영웅-포수 김도환-2루수 심재훈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좌익수 김민석-지명타자 손아섭-2루수 박준순-포수 양의지-3루수 안재석-1루수 유니오 세베리노-중견수 정수빈-우익수 김대한-유격수 이유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선발 출격했다.
두산이 먼저 웃었다. 1회 박준순의 우익수 오버 2루타에 이어 양의지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삼성은 3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지찬이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김성윤의 좌전 안타로 주자 2명으로 늘어났다. 발빠른 김지찬과 김성윤은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곧이어 구자욱이 좌중간 3루타를 터트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2-1.
디아즈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2사 3루서 이재현이 125m 짜리 대형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4-1. 두산은 8회 대타 강승호의 좌전 안타, 양의지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1실점(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으로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6월 16일 대구 키움전 이후 39일 만의 퀄리티스타트 달성.
이후 우완 이승현, 이승민, 김재윤 등 필승조가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5번 유격수로 나선 이재현은 3회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구자욱은 3루타 1개와 2타점을 올렸고 김지찬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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