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굳히기' 서울 vs '무승 탈출 절실' 울산...상반된 흐름의 두 팀 '정면충돌' [오!쎈 프리뷰]

OSEN 제공
2026.07.26 09:59
단독 선두인 FC서울과 무승 탈출이 시급한 울산 HD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서울은 정승원과 클리말라를 앞세워 선두 굳히기에 나서고 울산은 이동경을 중심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OSEN=정승우 기자] 상승세를 탄 단독 선두 FC서울과 무승 탈출이 시급한 울산 HD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서울과 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승점 42점(13승 3무 3패)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승점 28점(8승 4무 7패)으로 리그 4위에 자리 중이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서울이 분명히 앞선다.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강원FC와 0-0으로 비긴 뒤 부천FC1995와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연달아 3-1 승리를 거뒀다.

공격력이 살아난 점이 가장 반갑다.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직전 포항전에서는 정승원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카밀 클리말라도 득점에 가세하며 3-1 완승을 이끌었다.

정승원은 미드필더와 측면을 오가며 공격에 힘을 더하고 있다. 포항전에서는 두 차례 골망을 흔들며 결정력까지 보여줬다. 정승원과 더불어 최전방에서는 클리말라가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안데르손의 패스와 기회 창출 능력도 서울 공격의 중요한 무기다.

서울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데만 집착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점유율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공격을 전개한다.

포항전에서도 약 89~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가 전진한 뒤 생기는 공간을 빠르게 공략하는 역습도 위력적이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서울에는 긍정적이다. 최근 상승세와 홈 팬들의 응원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더욱 굳히겠다는 각오다.

반면 울산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쳤다. 전북현대에 1-3으로 패한 뒤 대전하나시티즌과 2-2로 비겼고 직전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도 1-2로 무너졌다.

수비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 울산은 전북전에서 3골을 내줬고 대전전에서도 두 차례 실점했다. 인천전에서는 경기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경기 종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서울전을 앞두고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공격에서는 이동경이 중심을 잡고 있다. 이동경은 인천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울산 공격을 이끌었다. 야고를 비롯한 공격 자원들도 반등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

울산으로서는 원정에서 수비 안정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이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갈 경우 최근 부진이 경기력에 그대로 드러날 수 있다.

초반 실점을 피하고 경기 흐름을 팽팽하게 유지해야 승부를 걸 기회도 생긴다.

최근 흐름과 공격력에서는 서울이 우세하다. 서울은 클리말라와 정승원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가려 한다. 울산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서울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무승 흐름은 더욱 길어질 수 있다.

단독 선두를 굳히려는 서울과 부진에서 벗어나야 하는 울산의 맞대결이다. 현재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팀과 흐름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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