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극장골 제주, 광주 2-1 역전승…안양, 강원에 무려 10년간 ‘무패행진’

OSEN 제공
2026.07.26 21:57
제주SK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권기민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광주전 무승 징크스를 탈출했다. 광주는 정지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오재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최경록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처하며 패배했다. 한편 FC안양은 최건주와 엘쿠라노의 골에 힘입어 강원FC를 2-1로 꺾고 강원전 10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OSEN=서정환 기자] 제주SK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결승골로 광주FC 징크스를 깨뜨렸다.

제주는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에서 광주FC를 2-1로 꺾었다. 제주는 후반기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이어가며 승점 27점으로 8위를 지켰다. 제주는 광주전 6경기 무승(2무 4패) 징크스를 깼다.

선제골은 광주였다. 전반 10분 주세종의 코너킥을 문민서가 헤더로 연결했다. 김동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정지훈이 재차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전반 40분 오재혁이 빠른 침투에 이은 칩슛을 시도했다. 박원재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점골이 인정됐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10분 최경록이 김륜성을 향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광주는 수적 열세에 몰렸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최병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권기민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극적인 역전 결승골이 터진 제주가 웃었다.

FC안양이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 안양은 승점 30(7승 9무 4패)으로 5위에 올랐다. 강원은 승점 32로 3위를 유지했지만 9경기 무패 행진이 종료됐다.

안양은 전반 3분 최건주의 선제골과 전반 35분 엘쿠라노의 헤더골로 2-0까지 앞서갔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아부달라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2016년 9월 이후 강원전 무패를 이어가며 10년 가까운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 jasonseo34@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