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봤다" 박진만 감독도 합격점, 보스 향한 기대 "벤치가 믿을 수 있는 투수"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6.07.28 19:56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의 투구에 대해 안정적이고 편안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스는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다음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100개 이내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한 장찬희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으며 당분간 1이닝씩 기용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안정적이었다. 편안하게 봤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에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화려하게 상대를 압도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벤치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아리엘 후라도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보스는 지난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성공적인 첫인상을 남겼다.

28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안정적이었다. 편안하게 봤다"며 "볼넷을 남발하며 흔들리는 모습이 없었고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었다. 안타를 맞은 공은 실투였지만 대부분의 공이 보더라인 근처에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첫 등판에서는 투구수를 관리했지만 더 긴 이닝도 충분히 가능했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첫 등판이라 투구수를 조절했지만 6회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100개 이내까지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구가 안정적이었고 벤치에서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는 유형의 투수"라며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맞춰 잡는 능력이 좋아 벤치에 신뢰를 줄 수 있는 투수"라고 거듭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 프로야구 경험도 장점으로 꼽았다. 박진만 감독은 "일본 야구를 경험한 만큼 주자 견제와 수비 능력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선수들은 틈만 나면 뛰고 번트를 시도하는데 그런 야구를 경험한 만큼 분명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회복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는 원래 통증이 거의 없었다. 현재 순조롭게 잘 준비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6주 후에는 아무 문제 없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슈퍼 루키' 장찬희의 활용 방안도 공개했다.

박진만 감독은 "부상 전에는 선발과 롱릴리프 역할을 맡겼지만 복귀 후에는 당분간 1이닝씩 기용할 생각"이라며 "현재 좌완 이승현과 임기영이 롱릴리프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장찬희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여유 있는 상황에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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