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다저스 초대박 트레이드! 톱망주 다 지키고 사이영상 2회 수상자 품었다... 스쿠발→야마모토→오타니 최강 3선발 구축

김동윤 기자
2026.08.02 13:35
LA 다저스가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영입하는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스는 자히어 홉,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내주는 대신 팀 내 최상위 유망주들은 지키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번 영입으로 다저스는 스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타릭 스쿠발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합성 사진. /사진=ESPN 공식 계정 갈무리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사이영상 2회 수상자 타릭 스쿠발(30)이 다저스로 합류한다.

ESPN 등 다수 미국 매체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스쿠발을 영입했다. 외야수 자히어 홉, 우완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가 대가인 1대3 트레이드"라고 전했다.

초대박 트레이드라고 할 만하다. 스쿠발은 최고 시속 103마일(약 166㎞)의 강속구 좌완으로 2024년, 2025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2회 연속 수상한 명실상부 에이스다. 올해도 팔꿈치 수술로 잠시 이탈했음에도 16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 96⅔이닝 116탈삼진을 마크했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시즌 초부터 꾸준히 트레이드설이 나왔지만, 반 년 임대에 팔꿈치 수술 이력까지 겹쳐 쉽게 성사되지 못했었다.

결국 뛰어난 육성으로 유망주도 풍부한 다저스가 결국 스쿠발을 품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기준 유망주 톱100에 9명을 진입시켰는데, 이 중 3명이 스쿠발 반 년 임대에 소비됐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톱 유망주들은 다 지켰다. 현재 다저스 최고 유망주는 콘택트와 장타력을 다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조슈에 데 폴라(21)로 MLB 전체 4위다.

그 뒤를 잇는 것이 MLB 전체 11위-다저스 팀 내 2위 유망주 외야수 마이크 시로타(23), MLB 19위-팀 내 3위 유망주 외야수 에두아르도 퀸테로(21), MLB 24위-팀 내 4위 유망주 내야수 에밀 모랄레스(20)지만, 이들은 디트로이트 꾸러미에 포함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로 향한 것은 MLB 24위-팀 내 5위 외야수 호프, MLB 68위-팀 내 7위 우완 라이언, 팀 내 17위 유망주 우완 스미스로 톱100 유망주는 단 둘만 소모했다. 그나마 팀 내 최고 투수 유망주인 라이언이 포함된 것이 아쉬울 수 있으나, 라이언도 28세로 트리플A에 머물고 있어 길 터주기 트레이드에 가깝다.

다저스는 최소한의 유망주만 소모하면서 스쿠발-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라는 역대급 1~3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더욱이 최근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8)가 무릎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스쿠발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야마모토가 19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2.72, 저스틴 로블레스키(26)가 18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점 2.88로 건재해, 다저스는 오타니의 복귀도 서두르지 않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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