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슬픔에 흔들리는 축구의 신' 메시, 3경기 연속 PK 실축 '충격'... 인터 마이애미도 대패

박재호 기자
2026.08.16 17:34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인터 마이애미가 내슈빌에 1-4로 대패했다. 최근 부친상을 치른 메시는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식전 3경기 연속 페널티킥 실축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패배해 리그 1위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리오넬 메시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내슈빌과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에서 경기 중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9)가 페널티킥(PK)을 실축한 인터 마이애미가 대패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내슈빌에 1-4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2위(승점 38)에 머물렀고, 1위 내슈빌(승점 43)과의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부친상을 치른 메시는 지난 13일 레온(멕시코)과의 리그스컵 3차전(2-3 패) 교체 출전에 이어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메시의 부친 호르헤 메시는 지병으로 투병하다 지난 8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6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17분 안디 나하르에게 선제 실점한 뒤, 전반 23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헤이손 팔라시오스의 반칙을 유도해 PK를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세르히오 레길론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으나, 킥 이전 페널티 구역 침범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리오넬 메시(왼쪽)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로써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전, 16강 이집트전에 이어 공식전 3경기 연속 PK 실축을 기록했다. 메시의 3경기 연속 실축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만회에 나섰지만, 마이애미는 후반에만 3골을 내리 헌납하며 무너졌다.

리그스컵 조기 탈락에 이어 리그 대패까지 겹친 마이애미는 팀 분위기가 크게 침체된 상황이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경기 후 메시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어두운 표정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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