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취소됐다! ‘물폭탄’에 덕아웃까지 잠긴 라팍…삼성-KT전, 하늘이 끝내 허락하지 않았다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6.08.30 16:52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취소됐다. 경기 전 맑았던 날씨가 순식간에 돌변하여 강풍과 함께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그라운드와 덕아웃이 물에 잠겼다. 빗물이 넘쳐 흐르는 등 정상적인 경기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결국 하늘을 이기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취소됐다.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KT의 경기는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경기 시작을 몇 시간 앞두고만 해도 취소를 예상하기 어려운 날씨였다. 맑은 하늘이 펼쳐졌고 비 때문에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날씨는 순식간에 돌변했다. 먹구름이 야구장을 뒤덮기 시작하더니 강한 바람과 함께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정상적인 그라운드 관리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빗물이 빠지는 속도보다 쏟아지는 속도가 훨씬 빨랐다. 홈플레이트와 내야는 순식간에 잠겼다. 여기저기 물이 고이는 정도가 아니었다. 그라운드를 뒤덮은 빗물이 넘쳐 흐를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

폭우의 위력은 그라운드에만 그치지 않았다. 선수단이 사용하는 덕아웃까지 빗물이 밀려들면서 물에 잠겼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이르렀다.

결국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비가 잦아들더라도 이미 많은 양의 물이 그라운드에 들어찬 만큼 경기 가능한 상태로 복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경기 전까지 맑았던 하늘, 갑자기 몰려든 먹구름, 강풍을 동반한 폭우, 그리고 덕아웃까지 집어삼킨 빗물. 변화무쌍한 날씨가 결국 이날 승부를 멈춰 세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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