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이 투톱 비주얼은 반칙이다”.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의 20대 젊은 두 선수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명은 긴 머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쇼트 보브 스타일로 변신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엉뚱한 말실수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8일 지난 시즌 일본 SV리그 여자부 정상에 오른 SAGA 히사미츠 스프링스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기타마도 아야네(22)와 이노우에 미이나(20)의 영상을 소개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026년도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에 발탁된 유망주다.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개막하는 제20회 아시안게임 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상 속 두 선수는 SAGA 히사미츠의 파란색 홈 유니폼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밝은 표정으로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아시안게임 출전 소식을 알렸다.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 건 기타마도의 뜻밖의 말실수였다. 기타마도는 대회 개최지를 소개하던 도중 “나고야현…”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틀렸다!”며 자신의 실수를 알아챘다. 나고야는 현이 아니라 아이치현에 속한 도시다.
옆에 있던 이노우에는 순간 멍한 표정을 지었고, 기타마도는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리니 꼭 보러 와주시면 기쁠 것 같다”고 바로잡으며 대회를 홍보했다.
이노우에의 달라진 모습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슴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쇼트 보브 스타일로 변신했다.
기타마도가 이노우에에게 “뭐라도 말해!”라고 재촉하자 이노우에는 “SAGA 히사미츠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싸우고 오겠다. 여러분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게 각오를 밝혔다.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두 선수의 유쾌한 모습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둘 다 너무 귀엽다”, “최강의 프리티 콤비”, “이 투톱의 비주얼은 반칙이다”, “기타마도의 목소리가 너무 귀엽다”, “이노우에는 짧은 머리도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기타마도의 ‘나고야현’ 말실수를 두고 “나고야현은 어디에 있는 거냐”는 장난 섞인 반응까지 나오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경기는 개회식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시작해 22일까지 고마키시와 오카자키시에서 열린다. 두 선수는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안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