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볼넷’ 이정후, 9회부터 존재감 빛났다…‘WBC 韓 국가대표’ 위트컴, 11회 끝내기 안타 폭발 [SF 리뷰]

OSEN 제공
2026.09.08 12:4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이정후의 안타로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10회말에도 이정후의 자동 고의4구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결국 11회말 셰이 위트컴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샌프란시스코가 5-4로 승리했다.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경기 후반 존재감을 발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5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132경기 타율 2할8푼(500타수 140안타) 9홈런 53타점 62득점 12도루 OPS .729을 기록중인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9월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터너 힐(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 조나 콕스(중견수) 이정후(우익수) 오슬레비스 바사베(2루수) 앤드류 키즈너(포수) 셰이 위트컴(3루수) 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데버스가 2루타 2방을 날렸고 위트컴은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수확했다. 트렌트 해리스(1이닝 1실점)-딜런 스미스(1⅔이닝 1실점)-레이버 산마틴(⅓이닝 무실점)-제이슨 폴리(2이닝 1실점 비자책)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브라이언 토레스(2루수) 이반 에레라(포수) 알렉 벌슨(1루수) 조던 워커(우익수) 레오 버날(지명타자) 놀란 고먼(3루수) 조슈아 바에스(좌익수) 토마스 서제이시(유격수) 나단 처치(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벌슨이 시즌 22호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맥그리비는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 패배를 기록했다. 저스틴 브루힐(1⅓이닝 무실점)-라인 스타넥(1이닝 무실점)-라일리 오브라이언(1이닝 1실점 비자책)-조지 소리아노(⅓이닝 1실점 비자책)는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선두타자 힐이 볼넷을 골라냈고 데버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엘드리지와 콕스는 삼진을 당했고 이정후는 맥그리비의 2구 시속 87.3마일(140.5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3회 선두타자 코스가 안타와 투수 송구 시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샌프란시스코는 힐이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데버스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엘드리지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콕스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이정후가 맥그리비의 2구 87.5마일(140.8km) 커터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2사에서 데버스가 2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고 엘드리지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콕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2사에서 벌슨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정후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맥그리비의 86.5마일(139.2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선두타자 고먼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바에스와 서세이지가 연달아 삼진을 당했지만 처치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9회에는 선두타자 바에스 안타, 서세이지 안타, 토레스 볼넷, 대타 호세 페르민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스타넥의 3구 95.8마일(154.2km) 포심을 받아쳐 안타로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위트컴의 안타와 코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힐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회초 선두타자 워커의 진루타와 버날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앞서나갔다. 이정후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지만 잡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데버스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고 엘드리지가 1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콕스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이정후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드류 길버트가 포수 병살타를 쳐 끝내기 찬스를 놓쳤다.

11회 드류 캐버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위트컴이 1타점 끝내기 내야안타를 치며 길었던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

/fpdlsl72556@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