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되게 당한 '초보 감독' 야야 투레, 1-6 대패 후 "PSG 기계 같은 팀...UCL 3연패에 근접"

OSEN 제공
2026.09.10 10:18
야야 투레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한 후 상대의 전력을 인정했다. 투레 감독은 PSG를 기계 같은 팀이라고 표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구축한 조직력과 선수들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패배를 통해 팀의 현재 위치를 확인했으며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OSEN=정승우 기자] 야야 투레(43)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인정했다. PSG를 “기계 같은 팀”이라고 표현하면서 유럽 정상 3연패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슬로반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6으로 대패했다.

슬로반은 전반에만 우스만 뎀벨레에게 두 골, 페란 토레스에게 한 골을 내줬다. 토레스는 후반 두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파비안 루이스도 득점했다. 슬로반은 술레이만 카마라의 만회골로 영패를 피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투레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 배워야 할 부분도,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대회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했다. PSG는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뛰어났다. 많은 것을 배우고 확인했다. 이제 필요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패배를 피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은 드러내지 않았다. 양 팀 사이의 전력 차이가 분명했다고 인정했다.

투레 감독은 "후회는 없다. 오늘 PSG는 우리에게 너무 강했다. 다시 이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가까이 다가갈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PSG는 경기장 모든 구역에서 강하고 모든 것을 쏟아낸다. 정말 특별한 팀이다. 선수단 안에 발롱도르 후보가 10명이나 있다"라고 강조했다.

슬로반 선수들의 노력에는 박수를 보냈다. 투레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모든 것을 쏟아냈다. 하지만 솔직히 격차는 상당히 컸다. 그래도 이런 팀을 상대로 경쟁했다는 점은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만든 PSG의 조직력에도 감탄했다. PSG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묻자 투레 감독은 "모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믿기 어려울 정도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 팀을 만든 방식을 보면 PSG는 하나의 기계와 같다. 후방부터 전방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투레 감독은 "PSG는 항상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고 선수들이 하나로 움직인다. 우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배우고 발전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로반의 유일한 득점자 카마라를 향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카마라는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투레 감독은 "카마라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이번이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누누 멘데스를 상대했다. 상대의 수준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경기를 분석하기도 쉽지 않다. 우리 선수들은 정직하게 모든 힘을 쏟았다"라고 평가했다.

뎀벨레의 활약도 언급했다. 투레 감독은 "뎀벨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PSG는 세 번째 우승에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은 경쟁하려고 노력했다. 아직 크게 발전해야 하지만 어린 팀이고 시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투레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번 대패를 빠르게 털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 먼지를 털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팀과 경기하는 일은 중요하다. 우리가 도달해야 할 수준과 필요한 헌신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최고 수준이다. PSG는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투레 감독은 "오늘 경기는 상대의 수준뿐만 아니라 우리 팀의 현재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불행히도 PSG가 너무 강했다"라고 인정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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