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수준 아냐, 빅리거 수준!"...'양키스 40억 거절→한일전 KKKKK 퍼펙트' 괴물 좌완, 日 열도까지 홀렸다

OSEN 제공
2026.09.12 11:10
하현승은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일본전에서 3이닝 5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한국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하현승이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 제안을 거절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의 압도적인 투구에 대한 일본 팬들의 찬사를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필리핀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OSEN=조형래 기자] 이제 일본도 알게 된 괴물 좌완이다. 숙적 일본을 꺾는데 일조한 2027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하현승(부산고3)이 일본 야구 팬들을 사로잡았다.

하현승은 지난 11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경기, 2-2로 맞선 5회말 등판해 3이닝 5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치면서 3-2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대만이 필리핀을 10-0으로 완파하면서 한국 대표팀은 12일 필리핀과의 슈퍼라운드 경기에 상관 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1회 2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2회에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선발 박근서(서울디자인고3)에 이어 윤예성(인창고3)이 등판했지만 위기가 증폭됐다. 그러나 김민훈(광주진흥고3)이 위기에서 연속 삼진으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4회초 이호민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고 6회초에는 엄준상(덕수고3)의 적시타, 이호민(경남고3)의 역전 적시 2루타로 3-2의 리드를 잡았다.

이미 5회말 한국은 하현승을 투입한 상태. 하현승은 지난 7일 대만과의 조별라운드에서 5⅔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한계 투구수 90개를 채운 뒤 3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대만을 상대했던 것처럼, 하현승은 일본 타자들 역시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렸다.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를 밟게 하지 못하면서 한일전 승리를 완성시켰다.

일본 현지 팬들도 하현승의 이름 석자를 확실하게 기억하게 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한일전 결과를 전하면서 ‘5회부터 구원 등판한 한국 에이스 좌완의 압도적인 투구에 일본 팬들 사이에서 찬사와 놀라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반응을 언급했다.

매체는 하현승이 뉴욕 양키스의 3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뿌리친 사실도 설명하면서 ‘사무라이 재팬 18세 이하팀을 3이닝 5탈삼진 무실점으로 제압해 전율을 일으켰다’며 ‘양키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KBO 드래프트 1순위 지명 후보로 꼽히는 특급 재목이다’고 하현승을 소개했다.

팬들 역시 하현승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매체는 “하현승은 고교 수준의 투수가 아니다”, “진짜 고등학생인가? 메이저리거급이다”, “하현승은 한국이 그동안 열망한 일본전 내세울 수 있는 좌완이 될 것이다”, “다음 WBC에서 주목 받을 것이 틀림없다”라는 등 일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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