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우승할까' 韓 U-18 대표팀, 5전 전승으로 亞청소년 야구 결승 직행! 대만-일본전 승자와 격돌

박수진 기자
2026.09.12 17:24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야구 국가대표팀이 필리핀을 6-0으로 완파하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선발 투수 곽도현이 4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타선에서는 강인규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한국은 대만과 일본전의 승자와 13일 타이베이돔에서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필리핀전을 앞둔 타이베이돔. /사진=공동취재단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야구 국가대표팀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정윤진호'는 이제 2018년 이후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필리핀을 6-0으로 완파했다. 슈퍼라운드 진출 4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은 개막 후 5경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대만과 일본전의 승자다. 대망의 결승전은 13일 오후 7시 30분 타이베이돔에서 펼쳐진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마운드였다. 선발 투수 곽도현은 4⅔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1회말 2사 후 가르시아 크루즈 줄리안에게 허용한 좌전 안타가 이날 곽도현의 유일한 피안타이자 출루 허용이었다. 곽도현은 2회부터 완벽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위력적이었다. 5회말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윤예성은 1⅔이닝 동안 상대한 5명의 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7회말 1사 후 등판한 한규민이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침착하게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6-0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기동력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국 타선은 5안타 6도루를 엮어 효과적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특히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인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한국은 2018년 이후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8년 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원태인을 비롯해 노시환, 정해영 등이 나섰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