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세 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LAFC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스포팅 파크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스포팅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했다.
11승 7무 8패, 승점 40점에 머문 LAFC는 서부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하나를 추가, 이번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를 5골 12도움으로 늘렸다.
LA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아르민도 지프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주드 테리, 이고르 제수스,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에 자리했고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 세르지 팔렌시아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LAFC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안드레 루이스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반대편 골문 위쪽에 꽂혔다.
전반 31분 격차가 벌어졌다. 에미르 카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스티븐 아프리파가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왼쪽 골대를 때렸지만 테일러 칼헤이라가 문전에서 재차 머리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테리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슈테판 클리블랜드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클리블랜드가 쳐냈다.
LA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제이콥 샤펠버그와 마크 델가도를 투입했고 곧바로 한 골을 따라붙었다.
후반 2분 중앙에서 공을 지켜낸 손흥민이 왼쪽의 샤펠버그에게 패스했다. 샤펠버그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고,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MLS 공식 기록은 득점 전 공격의 출발점이 된 손흥민에게도 도움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부앙가에게 다시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LAFC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으나 오히려 후반 26분 제이콥 바틀렛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LAFC는 추가시간에도 연이어 슈팅을 쏟아냈으나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손흥민이 또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지만 무너진 수비까지 만회할 수는 없었다.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3-1 승리로 끝났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