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즈 희플 홈런' LG 완벽 4연승 질주! 고우석 2⅓이닝 퍼펙트 문정빈 5타점 폭발...'3연패' NC 5위 멀어졌다 [창원 리뷰]

OSEN 제공
2026.09.16 21:35
LG 트윈스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LG는 문정빈의 5타점 활약과 고우석의 2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NC의 추격을 따돌렸다. NC는 선발 클레빈저의 데뷔전에도 불구하고 9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3연패에 빠졌다.

[OSEN=창원,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적재적소에서 작전이 성공했고 고우석이 이틀 연속 멀티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면서 연승이 완성됐다. NC 다이노스는 3연패에 빠졌다.

LG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와의 맞대결에서 9-2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LG는 72승 55패 1무를 마크했다. NC는 3연패에 빠졌다. 59승 63패 2무에 머물렀다. 이날 5위 두산이 삼성을 3-1로 제압하면서 양 팀의 승차는 4.5경기 차이로 다시 벌어졌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문정빈(1루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박동원(포수) 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홍창기가 리드오프 자리에 출장하고 신민재가 9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선발 투수는 영건 박시원이다.

NC는 박민우(2루수) 권희동(좌익수) 블레인(1루수) 김휘집(3루수) 박건우(우익수) 이우성(지명타자) 천재환(중견수) 김형준(포수) 김한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커티스 테일러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빅리그 통산 60승의 마이크 클레빈저가 한국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1사 후 문정빈의 볼넷과 오지환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구본혁이 클레빈저의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선취점을 가져왔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클레빈저는 최고 구속 시속 150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데뷔전을 3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마쳐싿. 역동적인 투구폼은 여전했지만 한 달여의 실전 공백 때문인지 첫 이닝과 마지막 이닝의 구위 간극이 컸다. 이는 경기를 치르다 보면 해소될 수 있는 문제다.

그리고 NC는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블레인이 삼진, 김휘집이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박건우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NC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일찌감치 가동된 불펜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LG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회초 1사 후 홍창기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과 오스틴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후 송찬의의 밀어내기 사구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문정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3-2로 역전했다.

LG는 7회초에도 적시타 없이 추가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7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우전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스틴은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고 송찬의까지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문정빈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문정빈이 다시 한 번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5-2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구본혁의 볼넷과 박동원의 희생번트, 신민재의 1루수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고 홍창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6-2가 됐다. 이날 경기 첫 적시타가 가장 필요한 순간 나왔다.

LG는 선발 박시원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김강률(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케네디(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6회 2사 1,2루 위기에서 올라온 고우석이 8회까지 2⅓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틀어막으면서 이날 경기 팀 승리를 책임졌다.

9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의 볼넷, 송찬의의 우중간 빗맞은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문정빈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홈런. 9월 2일 두산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다. 승부의 쐐기를 확실하게 박았다. 희생플라이 2개에 스리런 홈런까지, 5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 기록.

NC 마운드는 클레빈저부터 시작해 9개의 볼넷과 1개의 사구를 허용하면서 자멸했다. NC는 LG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치고도 응집력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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