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전병우가 짜릿한 역전 투런 아치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전병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 전병우의 한 방이 터졌다. 삼성이 1-2로 뒤진 6회초 2사 1루. 타석에 들어선 전병우는 롯데 선발 나균안을 상대로 볼카운트 2B-0S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전병우는 나균안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제대로 잡아당긴 타구는 사직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투런 홈런. 타구가 방망이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을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전병우의 홈런으로 삼성은 1-2에서 3-2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남다른 한 방이었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훌쩍 넘어섰다. 전병우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2020년 8홈런을 기록한 것이 개인 최다였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작성한 데 이어 마침내 10홈런까지 도달했다.
그것도 팀이 한 점 차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뜨린 역전 투런포였다. 전병우가 사직구장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5m 대형 아치로 개인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