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와이스(30)가 압도적인 피칭을 해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에서 뛰고 있는 와이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아비에이터스(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8⅓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8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와이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대타 데빈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와이스는 완봉승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뒀지만 투구수가 98구까지 도달하면서 결국 알렉스 산토스 2세로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슈거랜드는 4-0으로 승리했고 와이스는 시즌 5승을 수확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2024년 부상대체 외국인투수로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2년 동안 46경기(270⅓이닝)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한화의 강력한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특히 2025년에는 코디 폰세(토론토)와 함께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와이스는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종료 후 휴스턴과 1년 보장 260만 달러(약 36억원) 계약을 맺었다. 2027시즌 500만 달러(약 69억원)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 와이스는 9경기(26이닝) 3패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2경기(76⅓이닝) 5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중이다.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 기회를 놓친 와이스는 9월 들어 페이스가 상당하다. 4경기(19⅔이닝)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중이다.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내년 행선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휴스턴이 내년 시즌 옵션을 실행할 가능성은 희박한 가운데 한화는 와이스가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 와이스 역시 한국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웠다고 여러차례 밝힌 바 있지만 메이저리그 도전에 아직 마음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
좋은 시즌 마무리를 하고 있는 와이스가 내년 한화로 돌아올지 아니면 미국에서 메이저리그에 계속 돌아올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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