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프로에 발을 내딛은 선수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남겼다.
키움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하현승을 비롯해 11명의 신인선수를 지명했다.
하현승은 드래프트 이전부터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거론된 특급 유망주다. 부산고 투타겸업 에이스로 고교 통산 타자 74경기 타율 3할3푼1리(248타수 82안타) 8홈런 46타점 57득점 8도루 OPS .955, 투수 33경기(96이닝) 10승 평균자책점 1.22 142탈삼진 27볼넷을 기록했다.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투수로만 뛰었고 일본, 대만을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5⅔이닝 25K 무실점을 기록하고 한국의 8년의 우승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키움은 모두의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하현승을 지명했다. 그리고 하현승을 비롯한 신인선수들에게 축하의 의미로 망고 케이크를 선물했다.
키움이 신인 선수들에게 선물한 망고 케이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현승이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을 때 대회 전부터 대만의 망고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고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선수단을 위해 망고를 준비한 것이다. 이 덕분인지 하현승과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은 대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한국은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키움은 “하현승을 비롯한 신인 선수들의 지명을 축하하고 히어로즈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는 동시에, U-18 야구대표팀의 우승 기운을 이어받아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망고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망고 케이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하현승은 “구단에서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실 줄 몰랐고 덕분에 프로에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이제 막 드래프트가 끝나서 정신이 없는데 오고 싶었던 키움히어로즈에 오게돼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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