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28)가 자신의 사망을 알린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건우는 해당 글을 작성하거나 게시한 적이 없으며, 게시 당시 계정에도 접속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건우는 23일 오후 4시 30분께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음이 게시될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계정 접속이 되지 않아 글이 올라온 사실도 처음에는 몰랐고, 이후 주변의 연락을 받고서야 게시물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김건우는 부음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그의 계정에는 김건우가 별세했다는 글이 올라왔고, 이를 근거로 사망 보도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이후 지인과 빙상계 관계자들이 김건우의 생존 소식을 전하면서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건우도 게시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계정에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글이 올라온 과정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대로 다시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계정 해킹 여부나 글을 게시한 사람을 단정할 수 없다.
김건우는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재생산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부음 게시물이 계정에 남아 있었던 가운데, 김건우가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게시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