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창단 첫 승격과 잔류를 이끈 유병훈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으며 장기 동행을 확정했다.
안양 구단은 29일 "유병훈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유 감독과 2029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휘봉을 이어잡은 유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안양을 이끌 수 있도록 믿고 맡겨주신 최대호 구단주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양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안양은 내게 단순히 거쳐 가는 팀이 아닌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온 특별한 구단이다. 지금까지 이룬 것에 안주하지 않고, 안양이 K리그1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자리매김해 팬 여러분께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2024시즌 안양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구단 창단 최초의 K리그2 우승과 함께 역사적인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달성했다. 이어 2025시즌에는 1부 무대 첫 시즌임에도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K리그1 잔류를 견인하며 팀이 1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양 구단은 유 감독이 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확고한 팀 정체성을 세우고 선수단의 전력을 극대화한 점을 높이 샀다. 아울러 단기 성과에 머물지 않고 중장기적인 발전 로드맵을 함께 그려갈 최적의 지도자라는 판단 아래 2029년까지 3년 연장 계약을 결정했다.
최대호 안양 구단주는 "유병훈 감독은 안양의 역사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지도자"라며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지도력을 깊이 신뢰한다. 이번 재계약은 유 감독과 함께 안양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구단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이우형 단장과 유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