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의 3년 계약 기간이 만료된 김태형 감독이 2026시즌 대장정을 마친 선수단과 끝까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롯데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NC 다이노스를 밀어내고 최종 순위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는 2024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3년 총액 24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던 김태형 감독의 계약 기간 마지막 공식 경기였다. 김 감독 부임 첫해인 2024시즌 7위, 2025시즌 7위에 이어 올 시즌 역시 7위로 마감하면서, '김태형호' 롯데는 3시즌 연속 7위에 머무르며 '7위-7위-7위'라는 성적표로 3년 계약을 마치게 됐다. 롯데 구단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23시즌(7위)부터 4년 연속 7위라는 아쉬움을 삼켰지만, 최종전에서 난적 두산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우선 올 시즌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 너무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며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선수단의 노고를 먼저 치하했다.
이어 이날 대기록을 완성한 선수들을 향해 축하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다안타 타이틀을 달성한 레이예스, 도루 기록(55도루)을 달성한 황성빈 선수 모두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레이예스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쓸어 담으며 시즌 211안타로 KBO리그 최다안타왕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시즌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자이언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년의 동행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