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파주 프런티어 FC 단장 “약 15억 원 재원 공백…경영진 보수 반납 제안”

OSEN 제공
2026.10.15 11:39
파주 프런티어 FC가 대기업 후원 미확보 등으로 발생한 약 15억 원의 재원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재정 정상화 대책을 추진했다. 황보관 단장은 경영진의 책임을 인정하며 재정 정상화 시점까지 경영진 보수를 반납하는 방안을 파주시에 제안했다. 구단은 운영비 절감과 추가 후원 유치에 나서는 한편, 민간 인수를 통한 재정 정상화 방안도 공식 제안했다.

[OSEN=서정환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가 약 15억 원 규모의 재원 공백으로 불거진 선수단 급여 지급 우려와 관련해 재정 정상화 대책을 추진한다.

황보관 단장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선수와 가족, 사무국 구성원, 파주시민과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급여 문제 해결은 구단 경영진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2026시즌 예산은 파주시 지원금 60억 원, 경기도 지원금 5억 원, 자체 수입 10억 원, 관내 대기업 후원 15억 원 등 총 90억 원으로 편성됐다. 그러나 대기업 후원과 이를 대체할 추가 재원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약 15억 원의 공백이 발생했다.

황 단장은 재원 확보 지연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점을 경영진의 책임으로 인정했다. 선수단과 사무국 구성원의 급여를 일률적으로 삭감하기보다는 재정 정상화 때까지 경영진이 보수를 받지 않는 방안을 파주시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지난 6월부터 선수 이적·임대와 계약 조정을 통한 운영비 절감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주NFC를 활용한 수익 확대와 추가 후원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27일 민간 인수를 통한 재정 정상화 방안을 파주시에 공식 제안했다. 민간이 구단의 소유와 경영 책임을 맡으면서 시민구단의 공공성을 유지하고, 민간 인수를 전제로 올해 부족한 약 15억 원을 민간이 전액 부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황 단장은 “선수단 급여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선수와 사무국 구성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파주시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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