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출격'→김호령 카드로 수비 강화... 중심타자만 터진 KIA, 타선 바꿔 2연승 노린다 [PO2 KIA 선발라인업]

대구=안호근 기자
2026.10.27 16:59
KIA 타이거즈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PO 2차전을 앞두고 수비 강화에 중점을 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정우 대신 수비력이 뛰어난 김호령이 중견수로 투입되었으며, 1번 타자 자리에는 전날 호수비를 보여준 박재현이 배치됐다. 선발 투수 애덤 올러와 호흡을 맞출 포수로는 한준수가 낙점되었고 이호연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 삼성 대 KIA전이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KIA 이범호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적진에서 승리를 챙긴 언더독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 변화에 그대로 맞불을 놨다.

KIA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PO(5전 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힘을 내며 5-1 낙승을 거뒀으나 모든 점수가 중심 타선에서 비롯됐다.

이범호(45) KIA 감독은 승리 후에도 "생각한대로 테이블 세터가 움직여주느냐에 따라 대량 득점을 갈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할 수 있다"며 "1,2번의 컨디션 올라오느냐가 중요하다. 내일까진 고민해봐야겠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심리적으로는 흔들리는 게 없었다. 내일까진 그렇게 밀고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KIA는 박재현(좌익수)-이호연(지명타자)-김도영(3루수)-헤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정우를 대신해 김호령이 투입됐다. 시즌 막판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김호령이다. 수비 강화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수비력만큼은 리그 최강 수준인 김호령이다.

대신 1번 타자 자리에는 박재현이 나선다. 가을야구에선 18타수 3안타에 허덕이고 있지만 시즌 내내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전날 수비에서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를 펼쳤기에 이날 다시 선발로 기회를 얻었다.

한준수가 선발 애덤 올러와 함께 배터리를 이루며 지명타자 자리는 이호연이 차지하게 됐다.

KIA는 PO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역대 5전 3선승제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7.1%(27/3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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